성급히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당분간 대형마트에서 양념게장이나 굴, 숙주나물 등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마트마다 본격적인 ‘식중독과의 전쟁’에 나서면서 일부 품목에 대해 판매를 중단하거나 판매 시간을 단축했기 때문이다.
‘밥도둑’ 양념게장은 일시 퇴출 대상 1순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홍합이나 꼬막 등의 조개류, 생식용 굴, 생크림, 숙주나물 등이 여름을 맞아 대형마트 매대에서 잠시 물러나게 됐다. 김밥과 초밥, 튀김, 앙금이 들어간 떡은 마트마다 기존 6시간에서 4시간 안팎으로 판매시간이 단축됐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