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다국적 생명보험사 AIA생명은 25일 다문화가정 부모와 어린이 60여명을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으로 초대해 ‘행복나눔여행’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결혼이주여성의 인권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와 함께 AIA생명 사회공헌프로그램인 ‘행복나눔약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매년 정기 다문화가정 봄나들이 소풍을 진행해왔으나, 이주여성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한 여행지로 꼽았던 남이섬 여행이 예산부족으로 연기돼 왔다. 하지만 올해 AIA생명이 후원에 나서면서 행사가 성사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문화가족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삶의 재충전 기회를 갖는 한편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한 지역 사회 시민들과의 교류를 위해 일반인들도 참여했다.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낯선 타국에서 제2의 인생을 열어가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에게 가정의 달을 맞아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아시아지역 2000만 고객의 행복과 건강을 책임져온 AIA생명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꾸준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양규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