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지난주 미 PGA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대회에서 우승한 데이비드 톰스(44)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제주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을 마친 뒤 바이런 넬슨대회를 위해 텍사스주 어빙으로 건너간 최경주는 연습라운드를 마친 뒤 가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톰스가 준우승의 아픔을 곧바로 씻어내고 우승을 차지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또 자신의 이름을 딴 KJ CHOI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잭 니클로스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잭 니클로스가 주최하는 메모리얼토너먼트에 초청출전한 뒤 지역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열정적으로 자선행사등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때 이후 언젠가 내 이름을 딴 대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경주는 25일 알링턴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시구를 했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