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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라고 다 같은줄 알아?”한성의 감동마케팅
벤츠 고객들 90명이 오페라 공연장에 집단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인 한성자동차가 성남아트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오페라 드 한성’이 지난 24일 열렸다.



한성자동차를 통해 벤츠 차량을 구입한 VIP고객 90명이 초청돼 오페라 리골레토를 관람한 것. 한성 측은 고객들에게 지루한 오페라가 되지 않도록 정신과 전문의이자 오페라 평론가인 박종호씨를 출연시켜 자세하고 재미있는 해설까지 곁들였다.

한성은 올해부터 리테일 마케팅의 한 일환인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감동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사전 실행 전에 철저한 CRM분석에 따라 고객들의 성향과 관심 등을 찾아 오페라를 비롯해 앞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벤츠를 타더라도 다 같은 벤츠 고객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 ‘차별화 전략’을 펼치겠다는 것.

실제로 국내에서 벤츠를 구입할 수 있는 경로는 한성자동차를 비롯해 또 다른 딜러인 더 클래스효성, 그리고 다수의 병행 수입업체들이 있다.

하지만 한성은 벤츠 국내 최고의 딜러의 자리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전시장ㆍAS망 등을 지속적으로 최고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건웅 한성자동차 대표는 “성남아트센터와 함께 성남, 분당, 수원 등 전시장 인근 지역 주민과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리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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