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그룹이 세계적인 주류 품평회에서 최고상을 휩쓸었다. 하이트진로그룹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2011 몽드셀렉션’ 시상식에 참가, 주요 계열사인 하이트맥주, 진로, 석수와퓨리스의 주력 브랜드들이 각 부문별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하이트맥주는 금년에 맥주부문에 처음으로 출품해 최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하이트맥주가 맥주부문에 출품한 3개 대표 브랜드 ‘하이트’, ‘드라이피니시d’, ‘맥스’는 각각 금상을 수상하며 세계시장에서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진로의 ‘일품진로’는 소주부문에서 지난 2008년, 2009년에 이어 3번째로 대상을 수상 했다.
진로가 일본에 수출하는 증류식 소주 ‘오츠’는 증류주&리큐르 부문 대상을, ‘동의보감 복분자주’는 와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소주 카테고리에서는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날’, ‘즐겨찾기’가 출품돼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또 석수와퓨리스의 ‘진로석수’와 ‘퓨리스’는 음료부문 금상을 수상했고, 프리미엄 탄산수인 ‘디아망’은 스파클링 워터 부문 대상을 수상해 음료부문에서 최고상을 휩쓸었다.
특히, 진로의 ‘동의보감 복분자주’, ‘오츠’와 석수와퓨리스의 ‘진로석수’는 3년 연속 금상 이상을 수상한 제품에게 수여되는 국제 품질인증 대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더했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몽드셀렉션은 IWSC, SWSC와 함께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로, 1961년 설립이후 각 부문에 걸쳐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주류 품평회로, 매년 최소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총 2,450여개의 제품이 출품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트진로그룹 관계자는 “몽드셀렉션은 출품된 각 제품들을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종합적이고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평가한다”면서 “이번 수상으로 하이트진로그룹 제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