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던 유승민은 작년말 결혼 소식을 전한 뒤로 한층 여유를 되찾아 최근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에서 유럽과 중국의 최정상급 선수를 연달아 꺾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승민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나서 ‘간판선수’로 활동해 왔지만 이제는 모든 걸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라며 “결혼을 앞둬서인지 마음가짐부터 달라지고 정신적으로도 더 성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 @cerju2> cerj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