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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립 ‘서남병원’ 진료 개시…서남권 공공의료 기능 강화
서울시는 시립 서남병원(원장 유권)을 이화의료원에 위탁을 맡겨 최근 외래진료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서남병원은 내과(소화기, 호흡기, 신장, 순환기, 내분비),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8개과를 갖추고 있다.

우선 수술실, 중환자실, 재활의학센터, 내시경실과 2개 병동을 운영하며 건강증진센터, 인공신장실, 응급실, 호스피스병동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체 병상 중 다인병상이 90.77%를 차지해 시민들의 입원 의료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모든 병실에 전동 침대를, 각 층마다 기계 욕조실을 설치하고 치유정원도 설치해 환자 중심의 진료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백세 사회’를 대비한 노인성질환의 전문 진료 및 지역 내 노인보건의료센터 연계를 통한 특성화 및 의료취약계층 진료지원 등 민간병원에서 하기 어려운 공익진료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서남병원 전경

의료진은 이화여자대 의료원의 교수진을 주축으로 구성돼 시립병원의 저렴한 진료비로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남병원은 양천구 신정동 1320-7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4층 지상8층 350병상 규모다. 공공의료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강서, 양천, 구로, 영등포구 등 서울 서남권 지역의 의료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3.0T MRI, 128채널 CT, 초음파, 유방촬영장비 등 첨단 진단 장비와 의료정보시스템을 도입해 대학병원 수준의 진료체계를 갖췄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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