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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꽁초로 주차장 불낸 10대 “귀찮아서 놔뒀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30일 주차된 차량 10여대에 불이 나게 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김모(17) 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은 지난달 25일 오전 2시43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종이쓰레기와 오토바이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있던 곳에 피우던 담배꽁초를 그대로 던져 차량 등 8대와 오토바이 3대를 태워 약 27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군은 경찰에서 “담배꽁초를 버리고 주차장을 나서는데 고무 타는 냄새가 나더니 나중엔 ‘뻥’ 하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귀찮아서 그냥 내버려 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CCTV를 분석해 김 군을 검거한 경찰은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김 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이권형 기자/kwon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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