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10년 만에 CI(기업이미지)를 남성적인 강한 이미지로 개편한다.
CJ그룹은 글로벌 1등기업을 향한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기업이미지를 대표하는 CI에 변화를 줬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CI 변경은 계열사의 영문(한글) 로고 글자체를 글로벌 경영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남성적인 강인한 이미지의 대문자로 바꾼 게 특징이다. 표기법도 과감하게 상단 맞춤으로 표기함으로써 1등으로 비상하려는 상승의 의지와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표현했다.
이번 CI 변경은 주력 기업인 CJ제일제당을 비롯해 CJ오쇼핑, CJ푸드빌, CJ E&M, CJ프레시웨이, CJ CGV 등 국내외 모든 계열사에 적용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새 CI는 꽃이 피는 모양의 3색 Blossoming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되 기존 글자체보다 힘이 느껴지는 서체로 바꿔 ‘유연하지만 경쟁에서는 반드시 이기는 1등 정신’을 표현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새로 변경된 CI는 CJ그럽이 지난해 제2 도약을 선포한 이후 ‘2013년 Global CJ, 2020년 Great CJ’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해 나간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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