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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화재 “상담원 대신 폰으로 보험처리”
보험업무를 처리할 때 상담원과의 전화연결을 위해 대기할 필요가 없어진다. 스마트폰 하나로 차량 사고 접수 등 보험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2일 스마트폰으로 콜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리를 위해 ‘Call To Web(콜투웹) ’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ARS로 운영되는 콜센터와 모바일 기기를 통합한 서비스. 콜센터로 전화를 한 고객이 원할 경우 상담원과의 통화 대신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삼성화재 콜센터(1588-5114)에 전화를 걸어 ‘모바일서비스 또는 음성안내 중 선택’ 하라는 안내에 따라 모바일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모바일웹이나 어플리케이션으로 연결돼 서비스 화면을 보고 요청사항을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자동차보험 고장출동서비스, 보험계약대출에 한해 서비스를 개시한 상태로, 앞으로 장기보험 사고접수, 증명서발행, 변경업무 등 점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현재 안드로이드폰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아이폰용 서비스는 7월 중 개시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통상 콜센터는 ARS안내에 따라 여러 단계의 복잡한 메뉴를 들어야 했다. 때문에 상담원 연결시 대기시간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월말이나 점심시간, 폭설, 폭우 등의 상황에서는 상담원과 연결될 때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야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기시간이 필요없을 뿐만 아니라, 상담원을 통할 때보다 업무 처리 시간이 약 30초 이상 단축돼 통화료 부담도 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양규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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