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플랜트기업 한텍엔지니어링(대표 이영규)은 CJ제일제당의 중국 법인과 121억원 규모의 농축결정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을 체결한 선양질롱콘바이오텍(SHENYANG JILONG CORN BIOTECH)은 CJ제일제당의 중국 사료법인 가운데 하나로, 한텍은 사료 첨가제인 라이신(필수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농축결정설비를 일괄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한텍의 농축결정설비는 에너지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TVR방식의 에너지절감장치를 적용했다. TVR 방식은 높은 압축비를 얻을 수 있고, 투자비가 저렴해 작은 양의 저압증기를 재활용 할 때 자주 사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라이신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으며 중국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육류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사료 및 바이오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