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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40대 부부…아홉번째 경사
경기도 부천의 40대 초반의 부부가 아홉번째 아이를 낳았다.

8일 부천시에 따르면 원미구 중동 임재식(43), 조혜경(43)씨 부부가 지난달 30일 아홉번째 아이로 아들을 낳았다.

결혼 19년 째인 조씨는 “회사에 다니는 남편의 월급으로는 생활에 어려움이 크지만 아이가 좋아서 낳았다”면서 밝게 웃었다.

형·누나들도 동생이 더 생긴 것에 반가워하고 있다. 4남 5녀중 둘째인 기현(중학교 2년)군은 “동생이 또 생겨서 좋다”면서 “잘 데리고 놀 것”이라며 좋아했다.

조씨는 “큰 아이는 중학교 3학년 딸인데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동생들을 잘 보살펴 주고 있어 큰 힘이 된다”면서 “유치원까지만 보내면 스스로 행동해 기르기가 훨씬 나은 편”이라고 말했다.

부모님 집에서 살고 있는 이들 부부는 “부모님들이 ‘힘들게 살면서 어떻게 다 키울려고 하느냐’며 걱정을 많이 하셔서 아이를 더 나을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정부와 시에서 아이가 많은 가정에 대해선 특별 지원대책을 세워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지원을 희망했다.

부천시는 셋째 이상 아이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출산장려금 50만원,월 보육료 10만원, 무료 건강검진·예방접종, 차량 취·등록세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했고 시보육시설연합회에서도 임씨 부부에 기저귀와 물티슈를 전달하고 축하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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