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9일 감사 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오창석 삼성테크윈 사장 후임으로 김철교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철교 부사장은 한양대 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전자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지난 1983년 생산기술연구소에 입사한 이후 장비개발을 시작으로 기술기획팀, 경영진단팀을 거쳐 지난 2007년부터 생산기술연구소장을 맡은 바 있고 삼성그룹 감사팀에서도 오래 근무한 경험이 있다.
김 부사장은 지난 2009년 부사장으로 승진 발탁된 인물로 삼성그룹 내에서 젊은 뉴삼성의 차세대리더로 급부상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오 사장이 물러나며 김 부사장을 후임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새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정식 기자@happy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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