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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CCESS EMPLOYMENT]현장에서 소통하라…젊은 기업 한스킨
<고은빛 대학생 기자>신논현역에서 나오면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빌딩이 하나 있다. 바로 ‘한스킨’의 본사다. 재치 있는 건물 모습처럼 창의성 있는 인재를 찾는 ‘한스킨’에 다녀왔다.  







한스킨본사 건물
안녕하세요. 한스킨 인사팀 지윤미 대리입니다. 한스킨은 2001년에 설립되어 2009년에는 일본에서 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화장품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스킨은 인사, 경영지원, 영업, 해외영업, 디자인, 마케팅, 물류 및 생산으로 부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스킨은 혁신, 창의, 열정을 중요시합니다. 화장품 업계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창의성을 발휘해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열정적으로 일에 임해야 합니다. 그래서 한스킨은 정형화된 업무 프로세스가 아니라 전 직원에게 즐겁고 열정적으로 일할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누구든 아이디어가 있으면 바로 실행할 수 있고, 능력이 있다면 누구나 그 부서의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고객과 소통하며 문제점을 찾고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한스킨의 기업이념이기 때문입니다.

사무실 분위기를 밝게 하는 밝은 인재상을 원해요

업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직무능력입니다. 그렇지만 개인보다는 팀으로 일하는 화장품 업계의 특성상 인성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항목입니다. 개인의 인성은 팀 전체의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개인의 능력보다 팀에서 얼마나 잘 조화되는지의 요소는 한스킨이 중시 여기는 부분입니다. 안 되는 일도 주어진 환경에서 되게 하려는 사람, 주어진 업무에 불평하지 않고 꿋꿋이 해나가는 사람이 한스킨에서 원하는 인재상입니다. 무엇보다 밝고 긍정적이고 일에 열정이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부서 간 구분 없이 멀티플레이어로 일해요

한스킨은 부서 간에 나누는 파티션이 없기 때문에 마케팅 팀이라도 영업 팀에서 무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지 속속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족 같은 친밀한 분위기가 유지되며, 현장에서 행사를 진행하더라도 직원들끼리 똘똘 뭉치는 회사입니다.

한스킨은 부서별로 나누어 일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부서는 마케팅 일만 전담하지 않습니다. 마케팅팀에 있더라도 디자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제품 디자인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광고 문안을 작성하는 사람이 디자인까지 참여한다면 제품홍보 효과는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한스킨은 업무를 부서에 고정시키지 않습니다. 부서도 순환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영팀에 있는 직원이 영업팀에 가서 일을 한다면 “왜 매장직원들이 제품을 빨리 요청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서로 간의 업무를 이해하게 되는 측면도 좋고, 직원의 업무 만족도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원이 회사에 대해 전체적인 안목을 넓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스킨에서 일하고자 한다면 한 가지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2010.11월 뉴욕 인턴 체험

사무실보다 현장을 중요시하는 한스킨 스케줄

한스킨은 TF로 업무가 진행될 때가 많습니다. TF는 게릴라 행사를 하는 데 필요한 마케팅과 제품 교육 등을 담당하는 사람들을 한 팀으로 묶은 매트릭스 개념의 조직입니다. 화장품 업계 특성 상 홍보가 많기 때문에 행사가 진행되는 현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디자인과 같은 경우도 회사 내에서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것이 아닌 현장으로 나가 트렌드를 익히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것처럼 한스킨은 사무실보다는 현장을 더 중요시합니다. 한스킨 직원들은 현장에서 교훈을 얻기 위해 명동점 ‘한스킨 하우스’에 자주 방문합니다. 명동에서 직접 판매도 하고 고객들을 만나고 트랜드를 몸으로 익히면서 살아있는 마케팅부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현장에서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모든 부서의 직원들은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의견을 조율함으로써 추후 프로젝트를 맡을 때에도 서로 협조해 나가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무엇보다 직접 고객과 만남으로써 고객의 소리를 1차적으로 듣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점이 현장업무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사내 휴게실

자기소개서 및 면접에서는 이렇게

입사전형은 서류전형- 인성면접- 실무면접- PT 면접 – 채용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기본적인 틀은 동일하지만, 내용은 바뀔 수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인성면접은 인터뷰 방식이 아니라 실무진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방식이 면접이 될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 - 플러스 알파를 더해라

서류전형에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이외에 자사 인터뷰 지를 첨부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에는 되도록이면 자기의 얘기를 솔직하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거창하게 이상을 논하기보다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포부를 밝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서류전형에서 한스킨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면 면접전형까지 무난히 통과할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에 첨부된 서류 이외에 포트폴리오나 따로 진행한 설문조사 등을 플러스 알파로 별첨한다면 서류 전형은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면접전형 - 태도가 중요

면접 시 말을 또박또박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인성을 중요시하는 한스킨은 평소 지원자들의 태도를 눈여겨봅니다. 면접에서는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긴장하기 때문에 본 모습을 보기 힘듭니다. 면접 대기실에서 주위 사람과 떠드는 등 태도가 불량할 시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길 바랍니다.

실무 면접은 지원 업무 관련한 관심도와 전문성을 알아 보기 위한 면접입니다. 자신의 포부를 업무와 연관 지어 얘기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PT 면접은 3분 스피치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PT 때 발표했던 자료는 파일의 형태로 남기 때문에 지원자가 설득력 있게 말을 잘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현장에 나가는 업무가 많은 만큼 말을 잘 전달하는 능력은 지원자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조건입니다. 

한스킨은 상시 채용보다는 공채로 진행됩니다. 

정직원과 같은 일을 하는 3개월 인턴 

모든 신입사원들의 경우 3개월간 인턴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인턴이라고 해서 잡일만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한스킨의 인턴은 정직원과 같은 업무를 수행합니다. 회의에도 참석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등 정직원과 함께 업무 전반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한스킨 인턴은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인턴 사원들에게 도전의식을 부여하기 위해서 우수 인턴들에게 해외 프로젝트를 맡기기도 합니다. 작년의 경우, 인턴 사원이 뉴욕에 직접 비비크림을 홍보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5개 팀이 3차까지 가는 경합을 벌여 한 팀이 우승해 비행기표, 숙소비 지원을 받아 뉴욕으로 갔습니다. 인턴 팀은 한국에서 계획한 목록대로 뉴욕에서 비비크림 400개만을 들고 많은 업체를 방문하고 성공적인 계약 건도 성사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인턴이라고 불안해하기보다는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인턴생활에 임한다면 한스킨의 직원으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추게 될 것입니다. 

http://www.camhe.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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