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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마을 장수비결은 ‘장내 미생물’
도시인보다 3~5배 많아

비만억제·대장질환에 도움



채식과 발효식품을 상대적으로 많이 먹는 장수마을 거주자가 도시 거주자에 비해 비만억제, 대장질환 등에 도움이 되는 장내 미생물이 3~5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농촌건강장수마을 거주자와 도시지역 40대 이상 거주자의 장내 미생물 분포를 분석한 결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 비율이 도시 거주자에 비해 장수마을 거주자가 3~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반면 건강에 해로운 유해균은 도시 거주자에서 비교적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장수마을 거주자에서는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청이 이번 조사대상의 장내 균총을 종(Species) 수준에서 비교한 결과 락토바실러스ㆍ락토코커스 등 일반적으로 유익균의 경우 장수촌 거주자에서 최대 5배까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해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 및 살모넬라 엔테리카의 경우 도시 거주자가 장수촌에 비해 최대 3.6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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