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영양간식이나 찌개, 술안주 등으로 즐겨 먹는 참치캔 가격도 크게 오른다.
동원F&B는 오는 16일부터 참치캔 가격을 평균 9.0%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동원F&B가 참치캔 가격을 올리기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3년만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델큐브참치와 비빔참치를 제외한 살코기 및 가미캔 등 모든 제품이다.
이에 따라 ‘동원 살코기참치 150g’은 2000원에서 2180원으로, ‘동원 고추참치 150g’은 2000원에서 2180원으로 각 9.0% 인상된다. 2500원하던 ‘동원 라이트 튜나 170g’은 8.0% 오른 2700원으로 가격표가 바뀐다.
김성용 동원F&B 식품BU장 상무는 “참치 원어가는 올해 6월 초 현재 1t당 1900달러로서 작년 평균(1292달러)대비 47.1% 올랐고 참치캔 포장재 가격도 평균 11.7% 상승했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참치 원어 및 포장재 등 원ㆍ부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