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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우드 서비스가 불법 다운로드 막는다?
최근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클라우드’를 선보이면서 ’클라우드(인터넷 상의 서버에 개인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가 인터넷 불법 다운로드를 방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 같은 우려를 덜어줄 만한 발표가 나와 눈길을 끈다. 빅토리아 에스피넬 미국 지적재산권 보호 조정관은 8일(현지시각) 애플·구글 같은 기업이 만든 클라우드 서비스가 기존 법률보다 인터넷 불법 다운로드를 막는데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저작권총회에서 에스피넬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은 기업들도 보안을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불법 다운로드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피넬은 “기업이 보안 체계를 만들어내면 불법 다운로드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어설픈 규제 법률 때문에 인터넷에서 불법 다운로드가 판을 치는 상황이다. 애플은 6일(현지시각) 음악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는 사진과 음악 등의 소프트웨어를 인터넷 서버에 저장해뒀다 인터넷이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받아 쓸 수 있다.

미국 지적재산권 조정실은 불법 다운로드를 뿌리 뽑기 위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마스터카드를 비롯한 기업과 머리를 맞대고 있으며 유럽위원회와도 협력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달 지적 재산권 보호법 개정에 나선 유럽연합(EU)은 현재 유럽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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