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투썸…’새단장
강남 부자들이 모여 사는 서울 압구정동에 ‘소지섭표’ 카페가 등장할 것 같다. CJ푸드빌의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는 한류스타 소지섭과 손잡고 압구정점의 메뉴와 매장 인테리어 등을 소지섭 스타일로 바꾸는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압구정점은 리뉴얼 공사가 끝나는 오는 7월 ‘소지섭표’ 카페인 ‘투썸플레이스 by 51K’로 재탄생한다.
‘투썸플레이스 by 51K’는 음식에서 매장 분위기까지 소지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소지섭표’ 카페는 압구정점의 단골 고객이던 소지섭이 투썸플레이스의 모델로 활동하면서 CJ와 51K 양사가 의기투합해서 만들어지는 매장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소지섭의 남다른 감각을 높이 평가하고 소지섭 소속사인 51K 측에 콜래보레이션(공동 작업) 형식의 소지섭표 카페 개설을 먼저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51K 측도 소지섭이 직접 리뉴얼 과정에 참여하며 메뉴와 내부 인테리어 등 전 부문에 걸쳐 소지섭의 색깔을 그려 넣었다는 것.
소지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라는 점에서 ‘소지섭표’ 카페가 한류 팬의 관광 명소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투썸플레이스 안팎의 중론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소지섭은 앞으로도 구체적인 사업들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소지섭표’ 카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스타가 직접 운영하거나 홍보 차원에서 연예인을 활용하는 카페는 많았지만 연예인이 직접 메뉴 기획에서 인테리어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한 ‘연예인표’ 카페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