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는 오는 14일 ‘2011년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 세미나’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제도는 다자간 조약인 마드리드 의정서(Madrid Protoco 현재 84개국 가입)에 따라 하나의 출원서로 여러 국가에 동시에 상표를 출원할 수 있는 제도로 편리하게 해외 상표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기업의 해외상표출원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제상표 보호(International trademark protection)’와 ‘표장의 국제등록에 관한 마드리드 시스템(Madrid System for the International Registration of Marks)’이란 주제로 마드리드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상표등록제도 이용시 장점 및 실무상 유의점’이란 주제로 마드리드 시스템 이용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서울 역삼동에 있는 한국과학기술회관 내 SC 컨벤션센터(12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개인출원인, 기업체 상표 및 브랜드 담당자, 변리사 및 특허법률사무소 직원 등 해외상표출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따르면 한국의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건수는 지난해 354건으로서 전년 대비 42.2%의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6단계가 상승한 세계 17위에 해당한다. 한국에 대한 외국의 상표출원도 8336건으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해 세계 8위를 기록했다.
<대전=이권형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