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봄비 소식이 잦았던 지난달에는 인터파크의 우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34%나 증가했다. AK몰에서도 지난해 5월보다 우산 매출이 75%나 늘었다. G마켓에서는 지난달 패션우의 판매량이 지난 4월보다 증가 폭이 무려 3배에 달했다.
특히 대표적 장마용품인 장화의 매출은 월등했다. AK몰의 경우 지난달 레인부츠 매출이 전년보다 130% 높았다. 눅눅한 실내의 습기를 잡아주는 제습기도 장마 특수에 한몫하고 있다. 옥션에서는 지난달 가정용 제습기 등 장마 관련상품 판매량이 1년 전보다 35% 늘었다.
이처럼 장마가 본격화하면서 온라인몰 업체마다 장마용품 세일 행사를 개최하는 등 판촉전도 치열하다. 인터파크는 오는 7월까지 우산과 장화를 20~40% 할인 판매한다. 롯데닷컴은 영국 황실의 사랑을 받아온 장화 ‘헌터부츠 오리지널 톨 글로스’를 10% 할인된 17만8200원에 판매한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