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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알짜 단지내상가 쏟아진다
이달 중 전국적으로 140개의 LH(한국토지주택공사) 단지내 상가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어서 올 하반기 상가 시장의 향배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LH는 이달 중 수원호매실, 인천서창,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등 6개지구, 10개 블록에서 95개 상가를 신규공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성남판교와 서울상암 등 13개지구, 21개 블록에서는 45개 상가를 재공급한다.
공개경쟁입찰로 분양되는 LH 상가는 주로 택지개발사업지구등 대규모 단지 내에 위치하여 기존도심과 차별되는 고정상권 형성이 가능하며 평균 100가구당 1개 점포에 불과해 부동산 시장의 대표적 수익상품으로 손꼽힌다.
수원 호매실 B-6블럭은 공공임대 단지이지만 1318 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호매실 지구 내 근린상권과 다소 거리가 있어 독점력이 높다. 세대대비 상가면적도 0.478 수준으로 상가의 희소성이 뛰어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서창2 11블럭의 경우 배후 소비세력의 소비수준이 비교적 높은 공공분양단지라는 점과 938가구 정도의 배후단지가 확보돼 있다. 다만, 세대수 대비 상가면적이 1.467로 이번 공급되는 물량 중 가장 높고, 단지내 상가이지만 전용률이 60%대로 낮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행정중심 복합도시 첫마을 2개 블록에서는 약 23개 점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A2블럭은 공공분양과 공공임대이 배후세대로 확보돼 있어 다양한 소비세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6월 LH 단지내 상가 공급물량은 신규공급분에 비해 재공급되는 단지들이 많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는 성남 판교와 서울 상암2-1 물량을 눈여겨 볼 만하다.
특히 재분양 물량은 신규 공급에 비해 입점시기가 빨라 자금회수기간이 짧다. 그러나 첫 분양시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해 철저한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한 가격 타당성을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6월 LH 단지내 상가 공급 물량은 대체적으로 단지 규모가 크고 독점성도 높은 단지들이 많아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LH 단지내 상가 공급 결과는 올 하반기 상가 시장의 기상도를 알아볼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nam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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