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넘게 끌어왔던 SBS와 KT스카이라이프 사이의 재송신 분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에 고화질(HD) 방송송출을 중단했던 SBS는 13일 새벽 방송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지난 4월27일 SBS가 KT스카이라이프측에 제공했던 수도권 고화질(HD) 방송 송신을 전면 중단하면서 협상에 들어갔지만45일째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사는 방송 재송신 대가와 관련한 가입자당 요금(CPS) 지급 시기를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스카이라이프가 방통위에 분쟁 조정 신청을 냈다.
방통위는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됐던 시정명령 전체회의를 취소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