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1000원 경매는 LG에어컨(즉시 구매가 144만9000원), 소니 DSLR(즉시 구매가 89만5000원), Wii단품(즉시 구매가 94만9000원) 등 휴가철과 방학 시즌 등 여름철에 특수를 누리는 상품들로 구성됐다. 기본 가격이 180만원대의 아수스 ‘G53jw-sz046v’ 노트북은 리퍼비시 제품도 경매에 올라와 있어 별도의 입찰 없이 즉시 구매해도 140만원대에 바로 장만할 수 있다.
2차 1000원 경매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개별 제품에 따라 입찰 마감시간은 다르게 적용된다. 옥션 회원이면 누구나 경매에 참여할 수 있고, 입찰횟수 제한이 없으며 제품당 시작가는 1000원이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1차 1000원 경매에서는 192만원 상당의 ‘킴코 스쿠터’가 151만5000원에 144만9000원 상당의 LG휘센 에어컨이 130만원에 낙찰되는 등 즉시 구매가격보다 평균 35% 가량 낮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경매에 올라온 제품마다 평균 입찰 건수가 80회를 훌쩍 넘어 1000원 경매에 쏠린 관심을 입증했다.
옥션 디지털 가전실 정재명 이사는 “1차 경매에서는 제품에 따라 최고 70%나 할인된 금액에 낙찰이 이뤄지기도 했다”며 “고물가와 더불어 휴가 계획으로 지출이 큰 여름을 맞아 부지런히 ‘손품’을 팔면 알뜰쇼핑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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