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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가 나도 하필…살충 스프레이 6천개 폭발
14일 새벽 2시 경북 칠곡군 가산면 심곡리 25번 국도에서 성주에서 대구 방향으로 달리던 8.5t 화물차(운전사 이모.58)가 2차로에 정차 중이던 옵티마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한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후반의 남성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또 승용차에서 불이 난데 이어 화물차로 옮겨 붙어 화물차에 실려 있던 6000여 개의 분사형(스프레이) 살충제가 연쇄 폭발하고 3천여 개의 모기향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와 폭발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이 일대 교통 소통이 한때 전면 차단되기도 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상주방향은 1시간 30여분만에, 대구방향은 2시간 30여분만에 각각 차량 소통을 정상화시켰다.

경찰은 승용차가 편도 2차선 가운데 2차로에 정차 중이었던 점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내역을 조사하는 한편 숨진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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