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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양호와 의암호 생태계, 포스터로 제작
‘북한강 고유 생물종의 보물창고인 소양호와 의암호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을까?’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ㆍ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는 지난해 북한강 수계 소양호와 의암호 생태계 생물상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포스터를 제작, 중ㆍ고등학교와 대학교 등 교육기관과 환경관련 기관에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스터에는 호수생태계 먹이망의 가장 낮은 단계인 동ㆍ식물플랑크톤부터 물 속과 물가에 서식하는 식물, 조개와 수서곤충 등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과 어류 등 수중 생물상에 대한 조사결과를 담고 있다.

소양호에는 정수식물 중 도루박이, 매자기, 물꼬챙이골이 주로 서식하고, 어류는 몰개와 피라미가 주로 출현하였으며, 특히,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제190호), 어름치(제259호)의 서식이 확인됐다. 또 의암호에는 부엽식물인 노랑어리연꽃, 마름, 수련 등이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한국 고유어종인 줄납자루가 우점하고 있으나, 생태계교란야생동물로 지정된 블루길도 다수 서식하고 있어 집중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포스터에는 서식지의 정보를 담은 생물종 사진을 국명, 학명과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각 호수 내 영양단계에 따른 먹이망의 구조를 그림으로 표현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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