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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한족과 조선족이 싸웠는데 피 본건 한국인?!
자신의 혈통이 더 우월하다며 싸움을 벌이던 중국인들 사이에서 애꿎은 한국인이 상처를 입은 사건이 벌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4일, 서울 신길동 모 식당에서 식당주인 A(42)씨를 넘어뜨려 이마에 상처를 낸 혐의(과실에 의한 상해)로 조선족 B(37ㆍ노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선족인 B씨는 같은 중국인 일행과 함께 술을 겸한 식사를 하던 중 한족 한명이 “나는 한족인데 너는 조선족이지 않느냐”고 말하자, 화가 나 언성을 높이며 일행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에 식당주인 A씨가 “왜 남의 영업장에서 싸우냐. 영업중이니 나가달라”며 싸움을 말렸고 몸싸움을 벌이던 중국인들 사이에서 떠밀려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뒤에 놓여있던 맥주병이 깨지면서 날아온 파편에 맞아 이마에 피가 났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안그래도 한국에서도 무시받는데 같은 중국인임에도 조선족을 무시하는 말투에 화를 참을 수 없었다”면서 “술까지 먹어 더 욱했던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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