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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지원 기업청년인턴 950명 정규직 됐다
서울시가 중소기업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의 정규직 전환 비율이 큰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선발한 청년인턴 1626명중 총 950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0년 선발인턴의 58.4%가 정규직으로 채용된 것으로 인턴과정을 마친 1117명 중 85.0%가 정규직으로 채용된 것으로 2009년도 24.5%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원으로는 2009년 244명보다 4배에 가까운 것이다.

서울시는 청년인턴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인턴수료율이 높아짐과 동시에 수료자의 정규직 전환율도 높아지는 순기능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정규직 전환자를 업종별로 보면 단일 업종 중 서비스업이 246명으로 가장 많고 인쇄ㆍ출판업이 211명, 컴퓨터 관련 업종이 152명이었다.

정규직으로 채용된 인턴의 평균 임금은 155만원, 평균연령은 27세였다.

업종별 정규직 전환 초봉은 컴퓨터 관련 업종이 163만4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조업 155만5000원, 인쇄ㆍ출판업 152만9000원, 도소매업 151만3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에 29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인턴십을 제공하고 정규직으로 전환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턴십 제도는 서울시가 인턴십 기간에 1인당 100만원의 임금을 지원하면 기업이 30만원 이상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는 15일부터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http://job.seoul.go.kr)를 통해 400명의 청년인턴을 추가 선발한다.

15일부터 28일까지 참가기업을 선발하고 내달 5일부터 25일까지 참여 기업별로 인턴을 뽑는다.

선발된 청년인턴은 8월1일 근무를 시작한다.

이홍상 서울시 일자리지원과장은 “청년인턴십이 구직ㆍ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도 보다 많은 기업을 발굴해 청년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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