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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삼 선물상자...남부지검, 국토부 과장 체포 구속영장 신청
서울남부지검은 리츠(부동산투자신탁)회사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뢰)로 국토해양부 부동산 관련 부서의 A과장을 13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과장은 지난해 12월30일 경기 과천시 별양동의 모 식당에서 B리츠 측 인사를 만나 시가 500만원 상당의 산삼과 현금 2000만원이 든 선물상자를 받아 챙기는 총 3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B리츠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구속된 B리츠 사주 최모씨로부터 이같은 진술을 받고 A과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체포한 A과장으로부터 B리츠의 부실 운영을 알고도 뇌물의 대가로 관리감독을 이행하지 않았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기소전으로 기소여부가 결정되면 뇌물 이외의 추가혐의 여부와 국토부 다른 관계자로의 수사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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