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이를 위해 유섹, 이노지에스, 이컴라인, 케이퍼스트커뮤니케이션, 더프론즈 등 정보 보안전문 벤처기업들과 16일 협약식을 개최했다.
디도스 공격은 2009년 7ㆍ7 공격, 2011년 3ㆍ4 공격 등 대규모 공격에서 볼 수 있듯이 다양한 목적과 기법을 통해 급속히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소규모 벤처기업들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장비와 서비스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벤처기업협회에서 운영 중인 소프트웨어협의회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서 ‘중소벤처 e-Biz 기업을 위한 DDoS 대응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그 결과 5개 정보보안 전문기업이 디도스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 및 솔루션 등 보안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365일 24시간 긴급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벤처기업협회 박창교 부회장도 “센터에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평균 매출이 25억원 정도 밖에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정보보안이라는 특화된 역량을 사회에 기부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디도스 대응센터는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서비스 이용 사전등록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www.kova.or.kr)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ddosop@kov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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