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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불카드 무인증정기…롯데면세점 첫 도입
롯데면세점이 면세점 업계 최초로 선불카드 무인 증정기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선불카드 무인 증정기는 구매한 영수증을 소비자가 직접 바코드 리더기에 체크하면 면세점용 선불카드가 즉시 발급되는 기기다. 이는 발급기의 화면에 결제액별로 표시된 증정 사은품 목록 중 해당 항목을 선택하면 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구매금액별 선불카드가 자동 발급하는 시스템이다.

선불카드 무인 증정기는 현재 소공동 본점, 월드점, 코엑스점, 인천공항점, 부산점 등 롯데면세점 5개점에 설치됐다. 롯데면세점은 이 같은 선불카드 무인 증정기 도입을 전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또 인천공항점의 경우 국내 최초로 여권정보 인식기를 장착시켜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사은품을 받을 수 있게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마케팅팀 팀장은 “주말이면 선불카드를 받기 위해 소비자가 100명 이상 대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최근 선불카드 무인 증정기와 새로운 증정시스템을 도입한 뒤 대기 인원이 30명을 넘지 않는 등 서비스 편의성 개선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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