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협력업체 중 육가공업체와 조미김 제조업체, 타올 제조업체 등 협력업체 4곳을 선정해 5월과 6월에 걸쳐 화재 예방과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PB상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에 안전환경팀 요원들을 파견, 열악한 시설 환경과 에너지 절전 운영 능력에서 미흡한 점을 진단하고 처치하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실제 롯데마트는 협력업체를 방문해 소화 관련 시설과 관리 실행력 등 기본적인 소방 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협력업체 4곳에 총 50개의 소화기를 기증해 노후 소화기를 교체하는 등 화재시 초기 진화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기계설비 및 건축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건축 시설물의 전체적인 파손 상태를 비롯해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과 기계설비 운전효율, 열효율 점검 활동을 벌이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선 즉시 개선 조치했다.
홋데마트는 또 전기 설비의 전체적인 점검과 동시에 노후 전기 설비의 열화상 측정을 진행해 사전에 전기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활동도 전개했다.특히, 이번 진단 활동은 열화상 점검 등에 첨단 장비까지 동원되는 등 기본적인 시설물 점검부터 에너지 효율에 대한 진단까지 총체적인 안전환경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롯데마트는 오는 7월부터 주방용품 협력업체 비전아트, 냉동냉장식품 협력업체 한미식품 등 4~5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매년 10여 개 업체를 선정해 진단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장호근 롯데마트 안전환경팀장은 “이번 안전환경 진단은 롯데마트의 안전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협력업체와 공유하기 위해 진행한 활동”이라며, “향후에도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