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등 6ㆍ25전쟁 유엔 참전국 언론인들이 6.25전쟁 61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 해법을 모색하고, 대한민국의 경제와 문화 발전상을 체험하고 취재하기 위해 방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서강수)은 참전 6개국 8개 매체의 언론인 9명을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초청한다고 밝혔다.
‘평화 한국’, ‘미래 한국’ 등을 테마로 진행될 이번 초청행사에는 영국 최대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프라빈 크리슈나 스와미 외교편집인과 ‘가디언’의 줄리안 보거 외교편집인, 호주 시드니 지역 최대 일간지 ‘시드니 모닝헤럴드’의 딜런 웰치 안보담당 기자 등 중견 언론인들이 참석한다.
또 지난 2007년 ‘Inside North Korea’라는 사진 에세이를 발간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 마크 해리스도 방한해 연평도, 철의 삼각지대 등을 취재한다.
이들 방한 취재단은 국내의 남북 관계 전문가들과 ‘한반도 평화로의 길’을 주제로 좌담회를 갖는 것을 비롯, 경복궁, 인사동, 경주문화유적지 및 전통 공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최근 케이 팝(K-POP), 한식 등 한류 붐과 관련, 호주의 국영 라디오 에스비에스(SBS)는 SM, JYP 등 연예 기획사를 방문하고 한식 요리 장면도 취재할 계획이다.
서강수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난 한국의 경제, 문화 발전상을 널리 알리고 평화 한국의 이미지를 고취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