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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고령자 식사ㆍ목욕 할인 등 ‘고령친화업소’ 지정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7월부터 65세 이상 주민들이 이미용 비용 등을 할인받을 수 있는 ‘고령친화업소’ 제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음식업, 미용업 등 총 279개 고령친화업소를 지정해 ‘강동노인할인 고령친화업소’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할인율은 20~50% 선으로 가게마다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또한 구는 100세 이상 초고령자 복지 욕구 조사를 6월 한 달 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상 100세를 넘긴 주민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주택, 소득, 식생활, 일상생활, 건강, 사회참여의 6개 분야 35개 항목을 파악한다.

구는 6월 말에 나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65세 이상 고령자들을 연령대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개발한다.


사회복지과 박효양 노인복지팀장은 “급속한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초고령어르신에 대한 종합적 체계적 관리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어 조사를 시작했다”며, “초고령어르신들의 욕구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의미로, 강동구가 앞으로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y)‘로 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강동구 내 65세 이상 주민은 4만576명(인구대비 8.17%)이며, 2011년 4월말 현재 강동구에 살고 있는 100세 이상 주민은 2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구는 ‘노-노(老-老) 상담센터’(강동구민회관 2층)를 운영, 한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은퇴자들 10명이 상담위원으로 활동하며, 법률, 건강, 가족 등 7개 분야에서 상담을 진행해 오고 있다.

상담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부터 4시까지이며, 구는 상담 내용을 유형별로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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