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공과대학 20일 차세대태양광모듈연구센터는 20일 고교생 300명과 시민, 산학협력 관계자 등을 초청해 ‘2011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졸업작품 발표회 및 고교생초청 에코 캠퍼스(Eco-Campus)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작품 발표회와 에코 캠퍼스 투어는 건국대 공과대학 전기공학과 4학년 학생들이 ‘졸업설계 프로젝트’ 과목을 통해 지난 수개월에 걸쳐 완성한 신재생에너지와 태양광 관련 연구 결과와 제품을 선보였다.
총 12개 팀(25명)이 태양광ㆍ미생물연료전지ㆍ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졸업설계작품 14점을 선보이고 직접 영어로 작품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대부여고 등 고교생 300명과 시민, 태양광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작품발표회와 특강을 듣고 건국대의 태양광 관련 연구 시설과 태양광 발전 시설, ‘솔라 스완’ 등을 견학하는 ‘에코 캠퍼스 투어’에 참여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OPV(유기태양전지)모듈을 이용한 방한복 응용 연구’, ‘MFC(미생물연료전지)모듈을 이용한 전기적 출력 특성과 LED조명응용’, ‘다결정태양광모듈을 이용한 1MW급 태양광발전소 설계 및 경제성분석’, ‘고효율태양광모듈을 이용한 전기적특성과 일감호 분수장치개발’, ‘고효율태양광모듈을 이용한 수질 정화장치 설계 및 응용’, ‘해상풍력용 HVDC및 HVAC의 전기적특성 비교 및 경제성분석’ 등이 선보였다.
특히 발표 작품 가운데는 최근 건국대 캠퍼스내 일감호의 명물이 된 태양광 백조 ‘솔라스완’의 설계와 구성품, 작동원리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대학의 졸업설계작품 발표회를 참관하고 졸업생을 채용하기 위한 현장 기술 면접도 실시됐다.
센터장 안형근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태양광 관련 연구결과와 제품을 발표한다는 점과 국내 주요 태양광 업체의 상업용 고효율 제품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발표회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