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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노사 ‘건설명가’ 도약 손잡다
임단협 일체사항 사측에 위임


현대건설 노사가 ‘글로벌 건설 명가(名家)’로 도약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대건설은 20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정수현 사장과 임동진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1년 임단협 노사 상견례’에서 공존과 번영을 위한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후 첫 노사 임단협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끈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에 관한 일체의 사항을 회사 측에 위임했다. 이는 현대건설 노조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임동진(왼쪽 네 번째) 현대건설 노동조합 위원장이 ‘2011년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위임장을 정수현(왼쪽 다섯 번째) 현대건설 사장에게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노사 양측은 이날 임단협 상견례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3대 성장동력의 한 축인 현대건설이 향후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2015년 글로벌 톱 20위’ 건설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현대건설 노조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가족의 일원으로서 회사의 도약을 위해 상호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 협력적 노사관계만이 회사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인식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임직원 임금인상 및 복지제도 개선 등에 대해 사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임단협이 조기 타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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