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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부품업계 최초 포장기술사 탄생..삼성전기 권성희 책임
전자부품업계에서 국내 첫 포장 기술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삼성전기 권성희(38) 책임. 전자제품, 식음료, 의약품 등 포장이 일반화된 분야가 아닌 전자부품 분야에서 포장 기술사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지난 95년 삼성전기에 입사해 포장 개발 업무를 담당한 권 책임은 입사 후 전자부품의 포장에 대해 더욱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어 포장 기술사에 도전했다. 지난 2008년부터는 하루 4시간씩 준비해 마침내 꿈을 이뤘다.

권 책임은 “전자부품에서 포장은 영업, 생산, 품질, 물류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며, 업계도 점차 포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품위포장, 친환경 포장 분야를 더 공부해 삼성전기 제품 포장에 적용하고 싶은 게 권 책임의 바램이다. 


그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포장재를 줄이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고 재활용이 가능하게 설계하는 친환경 포장, 포장재 표준화 및 재질, 설계, 인쇄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품위포장’ 등을 통해 회사의 이미지와 매출에 기여하는 포장기술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포장 기술사는 포장 분야의 최고 기술 전문가로, 포장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가진 사람에게 주어지는 국가 공인 자격증이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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