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테마엔터테인먼트협회(TEA)는 지난 17일 ‘2010년 세계 테마파크 순위’에서 에버랜드를 10위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지난 2006년 10위를 차지한 후 5년 내내 톱(Top) 10을 유지했다.
TEA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지난해 688만명의 입장객이 방문해 일본 오사카에 소재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 이어 10번째로 많은 입장객을 동원했다.
캐리비안 베이 역시 워터파크 부문에서 4위를 차지해 국내 테마파크 및 워터파크 중 최상위를 기록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2007년 3위를 차지한 후 2008년 4위, 2009년 5위 등 줄곧 상위권에 랭크됐다. 지난해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한 인원은 173만명으로,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침롱 워터파크의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상위 25위 테마파크 입장객은 전년보다 1.9% 많은 1억8900만명을 기록했다.
TEA는 테마파크, 박물관, 동물원, 카지노, 리조트 등 엔터네인먼트 산업을 이끄는 업체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로, 에버랜드를 비롯해 디즈니사,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전세계 총 800여개의 기업들이 가입해 있다.
<신소연 기자@shin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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