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는 21일 경기도 파주시 정원종합복지원에서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방안 설명회를 갖고 ▷우수 중소협력회사 발굴을 위한 자금지원확대 ▷경영역량강화지원 ▷성과공유확산 ▷존중경영강화를 4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핵심 과제 실천을 위해 신세계푸드는 120여개 우수 중소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상품구매 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신세계푸드와 산지 계약재배를 하고 있는 20여개의 우수 영농법인에도 연간 120억원 규모의 구매자금을 현금으로 선지원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과 BSI(영국표준규격협회) 기준 준수를 조건으로 협력회사의 설비투자를 지원하고, 분기마다 1회씩 위생안전관리 컨설팅을 시행해 협력회사 임직원의 경영관리 및 업무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다음달 1일 신세계푸드 창립기념일에 윤리경영실천 우수 협력회사, 품질평가 우수협력회사 등 40여개 우수협력회사를 신규로 선정해 시상과 함께 상품대금 선지급 등 대금지불 조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분기별로 CEO초청 경영방침 설명회, 산지 방문 협력회사 간담회, 홈페이지 고충처리 원스톱 창구 개설,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 소통채널 다양화를 위한 테마별 협력회사 존중경영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일채 신세계푸드 대표는 “형식적 거래관계가 아닌 협력회사의 가치향상과 지속성장을 위해 신세계푸드가 실질적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생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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