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달까지 ‘종합진단 맞춤연계지원사업’을 거쳐간 기업이 600개에 달하고, 올 연말까지 2000개 기업을 진단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종합진단 맞춤연계지원사업은 기업의 문제점 치료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먼저 업체 특성에 맞는 기업진단팀이 현장방문 등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업체와 공동으로 경쟁력향상 실천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계획추진에 필요한 각종 정부지원시책(정책자금, 컨설팅, 연수, 마케팅 등)을 맞춤형으로 연계 지원함으로써 진단과 맞춤 치료가 함께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종합진단은 기업의 신청에 의해 6일 이내 경영기술전문가 2인을 파견해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다양한 업종과 기업운영 형태를 반영할 수 있는 종합진단 모델을 자체 개발해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들에 종합진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진공 김인성 컨설팅사업처장은 “기업도 살아있는 생명체로 매년 종합진단을 통해 현 경영상태에 대한 정확한 처방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올해부터는 종합진단을 기업규모별과 업종별로 총 13개 모델로 세분화한 분석툴을 개발하여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진단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연중 수시로 중진공 24개 지역본(지)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를 참조하면 된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