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도너스캠프는 지난 17일부터 한 달간 ‘소셜 기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C로그 계정을 갖고 있으면 누구든지 소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CJ도너스캠프 사이트에 들어와 댓글을 남기면 댓글 10개당 지역 공부방 어린이 1명에게 영화를 보여준다. 상대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 공부방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선물하기 위한 것이다.
SNS를 통해 물품을 구입하면 일부가 기부금으로 쓰이는 사례는 있어 왔지만 댓글 만으로 기부로 연결되는 순수한 사회공헌적 의미의 ‘소셜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다.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무성교수는 “기부활동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다각화될 필요가 있다”며 “CJ그룹의 소셜 기부 첫 론칭은 기업사회공헌 활동이 온라인에서 소셜 네트워크로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는 시도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