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수의(이하 장수복)를 손수 제작해 저소득 어르신들께 전달한다.

이번에 전달할 장수복은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양천수의봉사단(15명)이 지난 1년 동안 제작했다. 제작된 장수복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신정1동 주민센터(3층 대강당)에서 양천수의봉사단 회원들이 직접 관내 18개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어르신 30분께 전달할 예정이다.

양천수의봉사단(회장 함지연)은 장수복 제작 기능교육을 수료한 60세 이상 어르신 15명으로 구성돼 주1회 장수복 제작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 총 280여명의 어르신에게 장수복을 전달했다.

특히 양천수의봉사단은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주최하고 SK텔레콤이 후원하는 2011년 전문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재능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07년 제14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금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