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하반기 인턴 채용이 상반기보다 훨씬 활발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262명에게 설문한 결과 64.1%가 ‘하반기 인턴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는 답변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초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인턴 채용계획’을 설문했을 때보다 23.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인턴을 채용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부족한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라는 답변이 65.5%로 가장 많았다. 취업난이 심각하다고는 해도 기업들 역시 원하는 인력을 원하는 만큼 제공 받고있지는 않음을 시사하는 바다.
이 외에도 인턴 채용의 이유로는 ‘업무능력을 검증한 후 채용하기 위해’(32.1%), ‘우수 인재를 선점할 수 있어서’(24.4%)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53.9%는 ‘우수한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 눈길을 끈다. 기업들은 이외에도 인턴들이 정규직 채용에 응시하면 ‘서류전형 면제’(12.7%), ‘가산점 부여’(10.3%)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직자들에게는 인턴으로 근무할 경우 근무했던 기업이 아니더라도 여타 기업에서도 실무경험을 해본 구직자를 우대해주는 분위기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윤정식 기자@happy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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