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삼성 주요 계열사에 분산 투자하는 ‘삼성그룹밸류인덱스펀드’는 금융정보 전문업체인 와이즈FN의 ‘삼성그룹밸류인덱스’ 지수를 벤치마크로 한다.
기존 인덱스들이 단순히 인덱스를 구성하는 종목의 시가총액에 기반해 운용되고 있지만, 이 펀드는 자산총액, 순자산, 매출액, 현금흐름, 배당금 등 시가총액 이외 50여개의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다. 또 분기별로 비중 재조정(rebalancing)을 한다.
지금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삼성 계열사나 향후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계열사에도 골고루 투자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삼성그룹주 펀드에 비해 특정계열사 의존도가 낮아 조정장에서 안정적이다.
이 펀드는 최저 가입금액 제한이 없으며,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1.28%+선취수수료 1%별도)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2.08%), 인터넷 전용 클래스인 Ce형(연 1.48%)으로 판매된다. C클래스의 경우 이연 보수제가 적용돼 가입시점부터 1년 단위로 보수가 인하(2.08%→1.93%→1.80% →1.67%→1.58%)되므로 장기 가입에 따른 보수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도환매의 경우 가입 후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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