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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력, 태양광주보다 전기차ㆍ스마트그리드 관련주 유망”
“대체에너지 테마 투자 시 전기차나 지능형송전시스템(스마트그리드) 관련주가 유망하다”

캐서린 우드(Catherine Woodㆍ사진) 얼라이언스번스틴 테마주 포트폴리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2일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특성상 송ㆍ배전 설비와 저장 기술은 필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드 CIO는 이어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 관련주도 주목할 분야”라며 “국내 기업으론 현대차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진국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신흥국 수요가 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을 제외한 나머지 산유국의 생산량이 적어 고유가는 지속될 것”이라며 “원유 관련 투자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대지진으로 위축된 원자력 테마에 대해선 “중국 등의 3세대 원자력 발전 기술 도입으로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면서 긍정적으로 봤다.

반면 그는 “풍력, 태양광업체들은 경제성이 부족해 정보 보조금으로 연명해왔지만, 최근 각국 정부의 재정난으로 보조금이 줄어든데다 실적도 실망스럽다”고 혹평했다.

그는 “테마 투자시 업종을 망라하고, 전세계를 아우르며, 혁신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유망 테마로 에너지전환 테마와 함께 △웹2.0 △게놈(Genome)시대 △금융개혁 △중산층의 재등장 △고조된 경기 사이클 등도 제시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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