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초콜릿 빛 오징어 산지직송전’을 열고 당일 새벽에 조업해 산지에서 직송한 생물오징어를 시세보다 25% 저렴한 마리당 13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신선한 오징어 특유의 초콜릿 빛을 선보이기 위해 당일 새벽 조업에서 어획된 오징어를 산지에서 매장으로 직송해 판매한다. 이마트 측은 “오징어는 어선에 포획돼 물 밖으로 나온 후에는 몸 색상이 초콜릿 빛을 띠다가 죽은지 8시간 정도가 지나면 하얀색이 되기 때문에, 초콜릿 빛은 갓 잡은 신선한 오징어임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동해와 제주도 등의 산지에서 직거래를 통해 50만마리 상당의 물량을 준비했고, 조업 중 오징어가 죽거나 상처입지 않도록 그물 조업이 아닌 채낚기 어선으로 조업한 것만 매장에서 판매한다.
안영일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수산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사전기획을 통해 시중 오징어 판매가격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장 대중적이고 저렴한 수산물인 오징어를 출하 시기에 맞춰 준비했고, 오징어 외에도 산지직송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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