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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매달 두차례 ‘가정의 날’ 정해 가족사랑 실천
‘오랜만에 식구들과 외식도 하고 남편과 단둘이 오붓하게 영화도 보고 행복한 하루였다.(플랜트사업본부 직원) / 가정의 날을 시행한 다음날 업무효율이 향상된 것 같다.(연구개발본부 직원) / 가족과 모처럼만에 식사와 대화를 통해 그동안 잊고 살았던 시간을 되찾은 뜻깊은 하루였다(경영지원본부 직원) - 가정의 날(6월8일) 관련 임직원 후기(後記)’



현대건설은 임직원의 복지후생 향상과 가족사랑 실천을 위해 6월부터 매달 둘째ㆍ넷째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직장과 가정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이 된 현대건설이 그룹사의 가족사랑 실천에 동승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건설 임직원은 가정의 날엔 야근, 특근 등을 자제하는 대신 근무시간 내 업무 집중도를 높여 일을 처리하고, 오후 5시30분 정시에 퇴근함으로써 여유시간을 확보, 가족과 함께하며 가족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가정의 날 시행과 함께 임직원들이 그룹사 문화공연 예매사이트를 통해 공연별 10~60% 할인된 가격에 영화, 연극, 뮤지컬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일 처음으로 가정의 날을 보낸 임직원 다수가 후기(後記)를 통해 ‘격주 한 번이 아니라 매주 한 번씩 가정의 날을 시행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힐 만큼 가정의 날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축사업본부 한 직원은 “오랜만에 일찍 퇴근해 가족과 저녁식사를 할 수 있어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며 “정신적ㆍ육체적으로 휴식을 취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다음날 업무를 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임직원 가족 초청 음악회 개최, 임직원 입학 자녀에게 축하선물 보내기,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스키캠프 및 영어교실 마련 등 임직원 가족을 배려하는 ‘가족사랑 경영’을 펼쳐오고 있는데, 이번 그룹사 가족사랑 실천에 동승함으로써 가족사랑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된다(家和萬事成)는 말도 있듯이 ‘가족사랑 실천’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는 한편, 가족친화적인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갔으면 좋겠다”며,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 분위기가 일하기 좋고 신명나는 직장생활로 이어져 업무의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조사 발표한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건설부문 1위에 선정돼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건설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현대건설은 기업문화, 기업의 비전, 인재관리, 전반적 매력 등 4가지 요소 모두에서 고른 득점을 얻어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강주남 기자@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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