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 공개 추진
인천지역 한 시민단체가 송영길 인천시장의 낙하산 인사를 제보 받아 내달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선언해 결과가 주목된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송영길 인천시장의 낙하산 인사가 심각하다고 판단, 인천시민을 상대로 낙하산 인사에 대한 제보를 받을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를 비롯해 공사ㆍ공단, 인천시 관련 SPC(특수목적법인) 등에 전문가보다는 송 시장 측근이나 민주당 관련 인사들이 규모를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진입했다”며 “시민들에게 낙하산 인사에 대한 제보를 받아 다음달 4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단체는 “주요 직책에는 송 시장의 지연(호남)과 학연(대동고ㆍ연세대)이 작용했다는 평가가 있다”며 “최근 인천발전연구원 부원장 내정설은 송 시장이 대선 출마를 준비하기 위한 인사로 평가받고 있어 극히 실망스럽다”고 비난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