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힘 주식형 펀드’
한국운용의 국내 펀드 3총사 가운데 하나인 ‘한국의 힘’은 글로벌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부각되는 우리 기업들의 차별화된 투자 매력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이란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한다.실제 선진국 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고간 글로벌 금융 위기지만, 한국 기업들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유지돼 기업들의 이익 규모는 이전 수준보다 한 단계 이상 도약했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져 지난 2010년 96조원이던 국내 상장기업들의 순이익은 올해 100조원대로 늘어날 것이란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한국증권은 한국 주식시장의 장기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이 펀드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펀드는 국내에서 업종별로 독과점적 지위를 갖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우위이거나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중형주 이상 투자 풀을 구성해 정량ㆍ정성적 분석 후 투자 종목을 선정해 운용하고 있다.
또 단기시장 상황에 흔들림 없이 장기적 고수익을 추구하면서 안정성이 높은 전략 종목에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장기 위험 조정 수익률이 우수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제로인 기준 최근 2~3년 수익률이 동일 유형 대비 상위 5% 이내를 차지하고 있어 우수한 장기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꾸준한 성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세에도 불구하고 이 펀드의 설정액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 8일 기준 운용규모는 9516억원(모펀드 기준)에 달한다.
허연회 기자 /okido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