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23일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개발금융기구를 비롯해 주요국 수출신용기관, HSBC·BNP 파리바 등 선진국 금융기관들이 참석했다.
콘퍼런스에서는 ‘해외 프로젝트 개발과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원전, 고속철 등 초대형 프로젝트 증가에 따른 대규모 자본조달 방안이 논의됐다. 또 최근 주요 화두로 떠오른 태양광과 풍력, 수력 등 녹색산업관련 프로젝트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금융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국제콘퍼런스는 대규모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금융기관들의 협력방안을 가시화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7월 중으로 콘퍼런스에 참석한 해외 금융기관과의 구체적 협력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재섭 기자 @JSYU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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