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보험 본연의 기능인 위험보장에 덧붙여 상조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상품들을 개발, 판매에 나서고 있다. 즉 보험과 상조가 원스톱 서비스되는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그동안 보험사들은 피보험자 사망 시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고, 고객들이 자체적으로 장례행사를 하도록 소극적인 마케팅에 머물러왔다. 이 경우 보험사 입장에서는 보험금 지급의무가 끝났기 때문에 이후의 장례 서비스에 대한 불편까지 책임질 의무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일부 보험사들 중심으로 상조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보험금 대신 약관에 따라 사망 시 미리 정해진 장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김양규기자 @kyk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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